≪ 지난달 19일 열린 2016년 제4차 국세경력세무사 실무교육 개강식에서 백운찬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세무사회는 지난달 19일 서초동 세무사회관 6층 교육장에서 2016년 제4차(54기) 국세경력세무사 실무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올해 마지막으로 실시되는 실무교육에는 총 101명의 국세경력세무사가 교육에 참여했다.

또한 이번 교육은 평일에 참석하기 어려운 재직 중인 국세경력공무원들의 사정을 고려해 주말교육으로 운영된다.

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랫동안 공직자로 있다가 세무사로 일하게 되면 기존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업무에 임해야 하는 등 나름의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며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을 하나의 도전으로 받아들여 공직생활을 하며 쌓은 노하우를 십분 활용한다면 업무처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국세경력세무사 실무교육은 기본교육과 특별교육을 합해 총 101시간 이며 이를 모두 이수해야만 수료할 수 있다.

기본교육은 세무사회관 6층 교육장에서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7일 토·일 주말 동안 하루 7시간씩 총 49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를 통해 국세경력세무사들은 지방세 실무, 윤리실천 교육을 비롯해 실제 세무업무에서 활용도가 높은 근로기준법, 4대보험 실무, 전산회계 프로그램을 주로 배우게 된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국세경력자들이 어려워하는 전산회계실무의 교육시간을 확대 편성해 이해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어 국세경력세무사들은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7일 마무리되는 특별교육을 통해 실무지도 세무사사무소와 국세청을 비롯한 일선 세무서 등에서 총 52시간의 실습 지도를 받아야 한다.

특별교육에서는 세무상담, 기장업무 등 세무업무에 필요한 각종 실무를 다루게 된다.

서광석 세무연수원장은 “세무사회는 한 달간의 짧은 국세경력세무사 실무교육 기간 동안 공직자가 세무사로 거듭나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이론적·실무적 지식을 어떻게 하면 잘 전달할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하고 있다”며 “더 나은 실무교육을 위한 의견이 있다면 언제든지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

세무사신문 제689호(2016.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