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무사회는 전국 고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원직무연수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1월에 개최된 교원직무연수.

한국세무사회는 전산세무회계 자격시험 과목을 가르치는 전국 고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이달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경기도 용인시 대웅경영개발원에서 교원직무연수를 개최한다.

2015년에 처음 시작돼 올해로 3번째 시행되는 교원직무연수는 전국 고등학교 전산세무회계분야 교사들의 직무능력 및 NCS 기반 전산세무·회계 정보처리 능력의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세무사회는 실무에서 활용하는 회계 및 세무정보처리 프로그램과 연계해 전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로써 교사들에게 회계 및 세무정보처리 프로그램의 효율적 학습방법을 제시할 방침이다.

2017년 교원직무연수는 ‘NCS기반 세무정보처리’과정과 ‘NCS기반 회계정보처리’과정으로 구분해 2개 반으로 편성된다. 각 과정 당 40명의 교사가  배정되며 총 80명의 교사가 연수에 참석한다.

교육은 3일간 합숙교육으로 진행되며 참여교사들은 총 15시간의 교육을 이수하면 교육청 승인 1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과정별 세부 교육내용은 ‘NCS기반 세무정보처리’의 경우 NCS기반 세무정보처리 개요 설명을 비롯해 NCS기반 전표 및 결산관리, 부가가치세 신고, 원천징수 및 종합소득세 신고, 법인세 신고 등이며 ‘NCS기반 회계정보처리’ 과정의 경우 NCS기반 회계정보처리 개요설명과 NCS기반 전표관리 및 자금관리, 원가계산, 결산관리 등이다. 공통과목으로는 교사 코칭리더십, 개정세법 해설 그리고 세무사랑Pro의 교육용 버전인 케이렙(KcLep) 프로그램 운용 실습수업이 진행된다.

이번 직무연수 교육에 대해 오의식 전산이사는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 이번 교원직무연수는 접수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정원이 마감되는 높은 인기를 보였다”며 “양질의 수업을 제공해 연수에 참여한 선생님들이 각 학교에서 우수한 세무?회계분야 인재들을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무사회는 이번 교원직무연수를 받지 못한 전국 고등학교 교사들에게 연수기회 제공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 권역별(수도권, 부산, 대구, 광주, 대전)로 추가 교원직무연수도 진행할 계획이다.

세무사신문 제691호(20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