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2월이 지나면 이제 세무사사무소를 개업한지 1년이 지나게 된다.

 

그동안 사무실을 운영하면서 세무사iman을 통해 대외적으로는 거래처 관리와 선·후배·동기 세무사와의 의사소통, 그리고 대내적으로는 직원관리와 업무지시, 자료 저장 등에 유용했던 부분과 보완했으면 하는 부분이 있어 몇 자 적어 본다.

 

첫 번째로 추석이나 생일 등의 기념일, 간략한 세무일정 등을 아이맨을 통해 거래처 사장님이나 경리담당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기존에는 모든 것을 유선이나 관련서류에 의존해야 했고 휴대폰을 통한 문자메시지의 사용 또한 입력의 불편함과 비용면에 있어서 부담이 있었다.

 

하지만 세무사iman은 컴퓨터 자판을 통해 쉽게 문자를 입력 할 수 있었으며 마우스 클릭만을 통해 저장된 문자를 등록된 거래처에 쉽게 보낼 수 있어 사용이 편리했다. 또한 월 200건의 무료문자 발송이 가능해 타업체와 비교하여 비용절감의 효과를 크게 볼 수 있었다.

 

다만, 예약일정 서비스가 좀더 확대되어 거래처 입력시 기념일을 같이 입력해 놓으면 알려주는 알림서비스도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두 번째로 동료 세무사분들과의 정보교류나 의견교환에 있어 아이맨을 사용했다.

 

세무사아이맨은 서너명이 동시에 한 주제에 대해 의견교환이 필요한 경우 한 대화창에서 모두 각자의 의견이나 정보를 실시간으로 교환함으로써 거리의 한계를 극복하고 업무의 신속성을 확보하는 데 유용했다.

 

파일전송에 있어서 용량이 큰 파일은 전송이 힘든 점이 있었지만 아이디스크가 기본용량을 50MB에서 200MB로 늘려 파일전송에서의 불편사항도 해소됐다.

 

마지막으로 사무실 내에서 직원에게 업무지시나 보고를 받을 때 아이맨을 사용했다.

 

직원에게 세무사아이맨을 사용하게 한 후 아이맨을 통해 업무지시를 했다. 작성된 각종 문서들은 파일 전송이나 공유파일을 통해 보고받고 검토하여 수정사항을 지시하면 수정 후 완료된 서류를 한번의 출력으로 마무리함으로써 직원들의 업무부담을 해소하고 불필요한 출력 등을 줄일 수 있어 업무의 효율성이 제고됨을 느낄 수 있었다.

 

기존의 틀을 바꾸는 것은 익숙함에서의 탈피이기 때문에 새로움을 찾는 것이 불편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개선되거나 적응되고 있는 것은 기존의 틀보다는 훨씬 나은 방법이라는 것을 느끼고 있다.

 

아직 세무사아이맨을 사용하고 있지 않은 세무사님들이 계신다면 새로운 환경에 미리 적응하여 업무의 효율성 등을 제고할 수 있기를 바란다.

 

제403호 (2004.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