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국세경력 세무사 실무교육이 3일 개강식을 갖고 28일까지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세무사회는 지난 12월 1일부터 23일까지 접수를 받은 결과 박석환 전 중부지방국세청장을 비롯한 총 110명이 교육신청을 했다.

 

이번 실무교육은 3일부터 7일까지 세무사회 4층 소강당에서 기본교육이 이뤄진 후 10일부터 26일까지는 세무사사무소에서 세무상담 및 기장, 세무조정 등 현장실습 교육을 실시한다.

 

이어 27일과 28일엔 세무사회 4층 소강당에서 사법연수원 부장판사 안철상교수의 민사소송법 강의 등을 끝으로 모든 교육을 마무리 하게 된다.

 

정구정 회장은 개강식 인사말을 통해 “국세경력세무사에 대한 실무수습교육은 조세전문가로서의 전문성·윤리성 제고와 세무사로서 정체성 확립을 통한 세무사회 발전을 위해 도입되었다”고 국세경력세무사 교육에 대한 취지를 설명하며 “앞으로 세무사제도 발전과 세무사회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교육 내용은 세무사 윤리교육과 국세 및 지방세, 회계, 국제조세, 민법, 상법, 세무사사무소 경영실무, 지방세 실무교육, 조세특례제한법, 세무대리에 관한 사무처리과정, 기타교육 등 기본교육 49시간에 현장실습 52시간 등 총 101시간의 알찬 과정으로 구성됐다.

한편 세무사회는 2005년도 국세경력세무사 실무교육을 이번 달에 이어 4월과 7월, 10월에 각 1개월씩 총 4회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제404호 (20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