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임원선거에 이어 오후 2시부터 개최된 정기총회에서는 국회 김정부·김효석·이한구이계안 재정경제위원과 이종규 재정경제부 세제실장, 전군표 국세청 차장 등 외빈과 나오연 방효선 구종태 고문과 2343명의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히 거행됐다.

 

정구정 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반목과 갈등을 털어버리고 오늘 새로이 선출되는 집행부를 중심으로 하나로 뭉쳐서 희망찬 세무사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자”며 “지난 2년간 세무사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회원 여러분과 관계당국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이종규 세제실장이 대독한 치사에서 “세제와 세정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조세전문가인 세무사의 적극적인 노력과 협조가 절실한 만큼 납세자와 정부 사이에서 교량역할을 잘 해 달라”면서 “세무사가 세제와 세정의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종익 회원 등 10명이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 표창을, 이영수 회원 등 17명이 국세청장 표창을 받았으며 부산지방세무사회가 우수 지방회 표창을 받았다.

 

또 진주산업대학교 등 8개 학교에 감사패가, 재경부 이영기 주사 등 69명에게는 감사장이, 김진태 회원 등 101명에게는 공로상이, 최봉길 회원 등 200명에게는 거북이상이 각각 수여됐으며 사무국직원 10명과 세무사사무소 직원 101명에게 표창장이 주어졌다.

 

세무사회는 아울러 이날 총회에서 2005회계연도 예산을 지난해보다 3% 증가한 80억1320만원으로 확정해 통과시켰다.

 

한편 정기총회 후 진행된 3부 경품추첨 행사에서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PDP TV 등 다양한 상품이 추첨을 통해 회원들에게 지급됐다.

 

세무사신문 412호(2005. 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