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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기업체 환율비상..36%가 출혈수출>
[연합뉴스 2006-05-29]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울산지역 수출업체의 36%가 출혈수출로 적자까지 감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무역협회 울산지부에 따르면 지역 수출기업 105개사를 대상으로 '최근의 환율동향 및 지역수출에 대한 영향조사'를 한 결과 응답기업의 36%가 출혈수출을 통해 적자를 감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 14%는 마진 제로라는 한계 상황에 근접했다고 답했다.

   무역협회 울산지부 측은 전체적으로는 울산 수출기업의 50% 만이 어느 정도의 이윤을 확보한 상태에서 수출을 하고 나머지 절반 정도는 현재의 상황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경우 수출을 포기할 수도 있는 상태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들 수출기업은 적정이윤을 확보할 수 있는 환율수준에 대한 물음에 43.6%가 1천~1천100원, 31.7%는 950~1천원, 16.8%는 1천100~1천200원, 7.9%는 1천200원 이상이라고 답했다.

   이에 따라 적정환율은 평균 1천36원이고 933원이 공장문을 닫아야 할 마지노 선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수출기업의 환율 대응방안으로는 34.5%가 수출가격 인상을, 32.1%는 원가절감, 15.2%는 내수전환, 7.9%는 수출연기 등의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답했다.

   무협 울산지부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에서 일시적인 반등 현상도 나타나겠지만 앞으로 1~2년 간은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출업체의 적정이윤을 확보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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