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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소금종류 따라 항암 효과 증감"
[연합뉴스 2006-06-01]
부산대 길정하 박사 주장..마늘,고춧가루량도 중요


김치의 항암 효과는 김치와 소금의 종류, 부재료의 양에 따라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대 김치연구소 길정하 박사는 1일 전남 순천대학교 70주년 기념관에서 산업자원부지정 지역혁신특성화사업(RIS) 김치사업단 순천대센터 주관으로 열린 `김치 효능, 어디에 좋은가'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에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길 박사는 "소금의 종류가 김치의 암예방 가능성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면서 "소금 종류에 따른 항암효과 분석 결과 죽염으로 제조한 김치의 항돌연변이 및 항암효과가 가장 높았고 구운소금, 한주소금(정제염) 순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일반 배추보다는 유기농 배추가 항돌연변이 효과가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유기농 배추에 비타민이나 클로로필 등의 물질의 함유량이 높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길 박사는 "김치에 마늘량을 2배로 늘렸을 때 암 예방 효능이 높았고 고춧가루와 마늘량을 함께 늘렸을 때 그 효능이 더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 참석자들은 김치 효능에 관한 주제 발표를 통해 김치가 변비 및 대장암 예방, 체중감량 효과, 피부노화 억제, 바이러스 감염억제 효과가 탁월하다는 기존의 연구 결과를 재확인했다.

 

또 심포지엄이 열린 순천대 70주년 기념관 로비에서는 광주.전남지역 김치업체가 제조한 한방김치, 죽순.토하 김치 등 각종 김치 제품 전시 및 시식회가 열렸고 일본에서 우리 김치가 어떻게 가공, 판매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진도 전시됐다.

 

김치사업단 순천대센터 박종철 교수는 "김치를 우리나라의 대표 전통 음식으로 내세우면서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체계화하는 노력이 미흡했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은 우리 김치 위상의 세계화를 위한 그동안의 연구 결과물을 선 보이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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