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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7일 한미FTA 대국민담화문 발표
[연합뉴스 2006-07-06]
한총리 "한미 FTA 참여정부 후반부 핵심정책"

 

   정부는 오는 7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관련 대국민담화문을 발표한다.

   이번 담화발표는 오는 10일부터 닷새간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 FTA 2차 본협상을 앞두고 FTA 반대단체들의 반발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다.

   정부는 5일 오전 정부 중앙청사에서 한명숙(韓明淑) 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김창호(金蒼浩) 국정홍보처장이 전했다.

   김 처장은 "담화문에는 국민들에게 한.미 FTA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해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동시에 폭력시위를 자제하고 건전한 시위 문화 정착을 위해 협조해 달라는 내용이 담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담화문을 통해 평화적 시위 원칙에 입각해 의사표현의 자유는 철저히 보장하되 폭력시위는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는 정부의 일관된 입장도 천명할 방침이다.

   담화문 발표는 한덕수(韓悳洙) 경제부총리를 비롯, 반기문(潘基文) 외교, 천정배(千正培) 법무, 이용섭(李庸燮) 행자, 이상수(李相洙) 노동, 박홍수(朴弘綏) 농림부 장관 등 6개 관계부처장관 공동명의로 이뤄질 예정이다.

   한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한미 FTA는 참여정부 후반기의 핵심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 12일 예정된 반대단체들의 범국민대회가 협상진행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우려된다"면서 "만의 하나 불상사가 나지 않도록 해당 부처에서는 주요 단체들에 대한 설득과 협력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고 김 처장이 전했다.

   한 총리는 이어 "한미 FTA 관련, 사회적 합의가 매우 중요하다"며 "총리실 차원에서 나름대로 계획을 세워 여러사람들을 만나 오해를 해소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각 장관도 합리적 토론을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차 본협상에 대한 준비상황 및 전략 등에 대한 점검도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정부는 경찰청을 중심으로 정부 차원의 각종 시위.집회 대책을 마련 하는 한편 반대단체들을 지속적으로 만나 설득작업을 벌이는 등 합의점을 도출하는데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3백여개 단체로 이뤄진 한미 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는 12일 광화문 앞에서 10만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시위를 계획하고 있으며, 같은 날 민주노총은 한미 FTA협상 저지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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