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택공시가격 상승에 따라 부산시민들의 재산세 부담이 평균 1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11일 올해 7월 납기 재산세 1천560억원을 부과했는데 이는 지난해의 1천375억원보다 13.5%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보다 납세인원이 3.5% 늘어 1인당 세부담은 평균 13만1천원으로 지난해(11만9천원)보다 10% 증가했다.
재산세 부담이 늘어난 것은 주택공시가격이 아파트 21.7%, 연립주택 3%, 단독주택 2.1% 등 평균 14.8%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재산세 부과규모를 구.군별로 보면 대형 고급 아파트가 많은 해운대구가 220억원으로 가장 많고 부산진구가 206억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기장군은 34억원으로 가장 적었다.
가장 많은 재산세를 내는 법인은 부산롯데호텔로 7억9천600만원이며 롯데쇼핑(6억1천600만원)과 해운대그랜드호텔(4억6천400만원), 대한항공(4억600만원)이 뒤를 이었다.
개인 중에서는 사하구의 박모씨가 9천4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정부의 서민주택 재산세 완화 방침에 따라 지방세법이 개정되면 부산에서는 97만여명이 32억원의 재산세 경감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되는데 부산시는 9월 재산세 부과 때 경감되는 금액을 반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