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10개국이 '아세안 경제 공동체(AEC)' 실현을 목표로 회원국 내부의 경제적 결속력을 다지는데 박차를 가하기로 합의했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아세안은 25일 외교장관 회담(AMM)을 마무리한 뒤 공동성명을 통해 회원국 상호 교역 확대와 경제성장 촉진을 위해 회원국 내부의 경제적 통합을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성명에서 아세안은, 이러한 '아세안 경제 공동체' (ASEAN Economic Community) 실현을 목표로 회원국 내부의 자유로운 교역과 투자유치를 위한 규제 및 장벽을 철폐하기로 한 아세안 경제 장관들의 조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아세안은 24-28일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 센터에서 제 39차 외교장관회담(AMM)과 확대장관회담, 제 13차 아세안 지역안보포럼(ARF)을 잇달아 열고 있다.
아세안은 또 회원국의 국제경제력 강화와 투자유치를 위해 '아세안 대화 상대국'과의 경제적 결속력 강화에도 중점을 두기로 했다고 공동성명을 통해 강조했다. 공동성명은 상호 이익을 충족하는 선에서 아세안과 '대화 상대국' 사이의 자유무역협정(FTA)이 적당한 시점에서 타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아세안 대화 상대국'은 호주, 캐나다, 중국, EU, 일본, 한국, 뉴질랜드, 러시아, 미국, 유엔개발계획(UNDP) 등이다. 아세안은 이 가운데 EU 및 미국과의 경제관계 확대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아세안 지역 인구는 5억 명, 회원국 국내총생산(GDP)는 7천370억 달러, 총 무역액은 7천200억 달러다. 아세안은 작년에 5.5%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5.8%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