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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사무업종 카드 결제 여전히 부진
[연합뉴스 2006-08-08]
회계.병원은 카드 결제 늘어

 

   국세청이 올해 고소득 전문직.자영업자의 세금 탈루 문제에 대해 적극 대처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올해 상반기 일부 고소득 전문직종의 신용카드 매출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변호사와 법무사 등 법률사무업종에서는 오히려 신용카드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78개 업종의 신용카드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평균 21.83% 증가했다.

    이 중 회계사나 세무사 등 회계 및 세무업종의 카드매출액은  211억5천385만8천원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35.95% 증가했다.

    또 한의원도 566억5천819만8천원의 카드 매출을 기록, 16.68%의 신장세를  보였으며 일반 병원과 의원의 경우에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20%, 23.45% 카드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변호사와 법무사 등 법률사무업종의 신용카드 매출액은 227억1천60만8천원으로 나타나 지난해 상반기의 280억8천952만9천원에 비해 19.14%  감소했다.

    이처럼 고소득 전문업종 중 유독 법률사무업종의 카드 매출액이 감소한 데는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카드업계에서는 여전히 법률사무업종에서 카드 결제를 꺼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통계청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비스업 활동지수로 살펴볼 때 법무 및 회계관련 서비스업의 업황이 평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올해 상반기 법률사무업종이 특별히 불황을 겪었기 때문에 카드 매출액이 줄어든 것은 아닌 것으로 풀이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국세청이 지난해 말 고소득 전문직.자영업자와의  '전면전'을 선포했지만 여전히 변호사 등 법률사무업종에는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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