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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프트카드, 소득공제로 인기 상승 전망
[연합뉴스 2006-08-30]

   
그 동안 소득공제 혜택을 받지 못했던 무기명 선불카드(기프트카드)에 대해 기명화할 경우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지는 안이 추진됨에 따라 명절 선물용 등으로 많이 팔리는 기프트카드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3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세제개편안에 기프트카드를 기명화해 사용할 경우 기명식 선불카드로 인정해 소득공제 혜택을 주는 내용이 포함됐다.

  

기프트카드는 성격이 비슷한 상품권과는 달리 현금영수증 발급대상에서 제외돼 그 동안 소득공제 혜택을 받지 못해 논란이 돼 왔다.

  

기프트카드에 대한 소득공제 혜택은 12월1일부터 기명화돼 사용하는 금액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이며 업계에서는 기프트카드를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이 최초로 카드를 사용하기 전 해당 카드사의 홈페이지에서 카드번호와 주민등록번호 등을 등록해 인증을 받는 방식으로 기명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기프트카드를 상품권처럼 현금영수증 발급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으나 이 경우 국세청과 카드사가 두 번 승인을 하게 돼 가맹점 이중매출계상이 발생할 수 있고 소비자의 이중소득공제 가능성도 있어 인터넷 인증을 통한 기명화 방안이 유력하다.

  

기프트카드 판매액은 매년 폭발적으로 늘어 비씨카드의 경우 기프트카드 판매액은 2003년 201억원을 시작으로 2004년에는 965억원, 지난해에는 2천572억원을 기록했으며 비씨카드측은 올해에도 약 3천200억원 정도의 판매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올해 설 당일 이전 30일간 총 691억원의 기프트카드가 판매됐음을 감안할 때 올 추석시즌에도 적어도 700억원 이상의 기프트카드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소득공제혜택까지 추가된 만큼 다른 카드사들도 추석시즌 기프트카드 판매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씨카드 집계 결과 지난해 판매된 약 112만장의 기프트카드 중 49.8%가 10만원권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50만원권 26.8%, 30만원권 10.3%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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