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제약회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미국법인은 총 34억달러의 세금을 납부하기로 미 국세청과 합의, 미 사상 최대의 세금 분쟁이 타결됐다.
글락소사는 미국 법원에 계류 중인 세금 소송에서 제시된 세금추징액의 60%를 넘는 액수의 세금을 내기로 합의했다고 미 국세청은 성명을 통해 밝혔다.
글락소 미국 법인은 1989-2000년의 이전가격 분쟁과 2001-2005년 세금 문제를 통틀어 총 34억달러의 세금을 내기로 했다.
글락소는 또 과다 납부한 법인세 18억달러의 환급 요구도 포기하기로 했다고 미 국세청은 발표했다.
글락소사는 성명을 통해 연방 및 주, 지방세, 이자, 납부 세금에 대한 면세혜택 등을 합산할 경우 자사가 실제로 내야할 현금 납부액이 약 31억달러에 달하지만 미리 충당금을 적립해놓았기 때문에 회사 경영에 별다른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