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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일류국가 도약의 기회"<재경차관>
[연합뉴스 2006-09-14]

  

진동수 재정경제부 제2차관은 14일 "우리나라가 세계일류국가로 도약하느냐 여부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짓고 그 결과를 최대한 활용하려는 우리의 노력과 태도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진 차관은 이날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민간대책위원회가 삼성동 무역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국제회의에 참석, 'FTA의 추진 의의와 대응방향'이라는 주제의 축사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진 차관은 "지난 7월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이 중단된데서 알 수 있듯 다자간 교섭은 각국간 이해관계의 상충으로 결과를 도출해내기 힘들다"면서 "이에대한 대안으로 양자간 무역협정이 전세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진 차관은 "정부는 지난 2003년 작성한 FTA 로드맵에 따라 여러 국가와의 동시다발적 FTA 추진 전략을 세우고 시장 개방에 나서고 있다"면서 "이미 칠레, 싱가포르, 아세안(ASEAN) 등과는 FTA를 체결했고 미국과 일본, 인도, 캐나다와는 추진 중에 있으며 중국과 유럽연합(EU)과의 FTA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 차관은 "다른 경쟁국들에 앞서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과의 FTA를 체결해야만 미국의 선진 지식과 정보, 시장을 흡수해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면서 "특히 한미 FTA가 국내 개혁을 위한 구조조정 노력과 결합되면 사회.경제 시스템 전반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으며 우리나라가 동북아 지역 FTA 허브가 되는데 있어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세계일류국가로 도약하느냐 여부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짓고 그 결과를 최대한 활용하려는 우리의 노력과 태도에 달려있다"며 "지금은 우리 사회.경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FTA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확고한 신념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물론 세계경제의 거인인 미국이 협상 상대방이라는 점에서 많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정부는 농업 등 민감한 분야에서 한미 FTA로 인해 받을 수 있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무역조정지원법은 물론 기타 분야별 지원 계획과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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