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유통과 서비스 창업은 증가 추세인 반면 제조업 창업은 원자재가격 급등 등 경영여건 악화로 인해 감소 추세를 보였다.
18일 부산상공회의소 경제사업국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지역 신설 법인수는 216개로 전월과 비교해 6.5% 감소했다.
이같은 신설 법인수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치로, 부산지역의 극심한 경기침체를 반영했다.
특히 제조업의 경우 유가 및 원자재가격 급상승 등 경영악재와 지역 제조업 경기전망 악화에 따라 전월 대비 9.6%나 줄었다.
반면 유통업은 5천만원 이하 소규모 도.소매업 창업이 러시를 이루면서 전월 대비 8.3% 증가했고. 부동산과 서비스업도 7.8% 늘었다.
또 정부의 지방건설 활성화를 위한 지역의무 공동도급 기준 상향조정 방침에 따라 지난 4월 이후 제자리 걸음을 보이던 건설업 창업이 17.6% 증가했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자본금이 많이 투입되는 제조업 신설은 줄고, 적은 비용으로 창업이 가능한 소규모 유통 또는 서비스업 창업이 붐을 이루고 있다"며 "고용유발 효과뿐만 아니라 부가가치가 높은 제조업 창업 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