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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 탐방 <⑦서울·중부 세무사 테니스 동호회>
공격적인 홍보로 부활을 꿈꾸는 젊음 모임
침체기 극복을 위해 철저한 준비 필요

세무사 테니스 동호회는 고수들의 모임
2003년 여름 테니스를 좋아하는 세무사들이 과천 체육공원에 모였다.

지역 단위로 테니스 모임에만 참가할 것이 아니라 같은 업을 하는 사람끼리 한 데 모여 체력관리도 하고 우의도 다지자는 뜻이었다.

모이고 보니 대부분 젊고, 테니스 클럽 동호회 대회에 우승한 경력자도 있을 정도로 실력을 갖춘 에이스들이었다. 이렇게 해서 구성된 동호회가 서울·중부 세무사 테니스회다.

실력이 좋은 만큼 테니스에 대한 회원들의 열정도 대단했다.

동호회 임환수 총무는 “회원 대부분은 5년 이상의 구력을 지닌 분들로 동종업을 하는 사람끼리 자주 모여 실력도 키우고 정보도 공유하자며 모일 때마다 화이팅을 했다”고 강조했다.

모임내 매개체 부족 현실로 드러나
바쁜 현대인에게 부담이 가는 취미·레저 활동은 포기하기 십상.

주로 테니스마니아들은 거주 지역 근처 테니스 클럽에서 활동한다. 찾기도 편하고 자신과 비슷한 수준의 회원들과 긴장감 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세무사 테니스 동호회는 동종업계 사람들이 모였다는 것 이외에 이들을 한데 묶을 만한 매개체가 부족했다.

여러 지역에 거주하는 다양한 수준의 사람들이 섞여 시합을 하다 보니 게임의 긴장감도 사라지고, 회원들의 참여도 낮아지게 됐다.

회원들은 이탈하기 시작했고, 동호회는 침체기에 빠져들었다.

더욱이 동호회는 총무를 제외하곤 임원선출을 차일피일 미루다 결국 회장과 감사 없이 운영되어 결속력이 허물어진 상태.

이런 분위기 속에 골프, 스커시 등의 취미활동 대중화와 맞물려 테니스 동호회 부활은 멀어져 보였다.


 

 

 

철저한 준비로 새출발
최근 국내외 테니스 스타들이 높은 인기를 끌면서 테니스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동호회를 주도했던 회원들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임 총무는 “세무사 중에서도 중급이상의 실력을 갖춘 회원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는데, 그 동안 세무사회나 동호회 차원에서의 홍보가 부족했던 것 같다”며 “이벤트를 벌이는 등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홍보로 회원을 모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동호회는 임원 구성과 장소섭외 등을 완벽히 구성해 또 다시 침체기에 빠지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다양한 기획으로 부활 꿈꿔
동호회는 아마추어 테니스 클럽을 벤치마킹해 다양한 시합과 행사로 부흥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전국 세무사 테니스 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학술·연구 모임 등을 만들어 동기 부여도 하고 결속을 다진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동호회는 내년 완벽한 부활을 목표로 모든 구상을 끝마친 상태.

임 총무는 “이제 남은 건 동호회 구성원들끼리 한데 뭉쳐 구상했던 계획을 얼마나 잘 이행하느냐”라며 “관심을 갖고 지켜봐달라” 고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세무사신문 447호(2006.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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