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회 재경위의 조달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현안인 한미 FTA 관련 사항에 대해 집중 질의를 벌였다.
열린우리당 오제세 의원은 "1996년 한국과 미국 간 정부조달협정 체결 이후 10년이 지났으나 미 조달시장 진출이 미미하고 진출 관련 통계조차 제대로 돼 있지 않다"며 "미국 진출확대를 위해 현지 입찰정보의 제공과 전문가.민간업체의 연결주선 노력은 물론 국내기업을 보호할 수 있는 장치 마련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한나라당 윤건영 의원은 "한미 FTA 정부조달분야 협상에 대비하고 국내기업의 미국 조달시장 진출 주무기관이 돼야 할 조달청이 매우 소극적이고 형식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FTA 관련 조달분야 용역이 11월에야 나오게 돼 있고 미국 조달시장 진출 기업의견 수렴도 공문 한 장에 그치고 있다"고 추궁했다.
같은 당 임태희 의원도 "미국과의 FTA 협상을 앞둔 시점인데도 가장 기초적인 정보수집에서부터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해 최근에는 원자재 비축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미국에 주재하던 미국 구매관실을 폐지하고 중국에 설치했다"며 한미 FTA 대응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