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24일 조폐공사의 인쇄오류로 우측상단과 좌측하단의 일련번호가 일치하지 않는 10만원권 수표 890장이 시중에 유통된 것과 관련, "감사원과 협의해 조사주체를 결정한 뒤 왜 그런 실수가 발생했는지 등을 조사해 징계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23일 조폐공사로부터 관련내용과 조치사항을 보고받았으며, 감사원과 협의해 어디서 조사할 지를 결정한 뒤 과실여부에 따라 주의, 경고, 견책,감봉, 정직, 파면 등의 징계조치를 내릴 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폐공사는 지난 13일 국민은행으로부터 한면에 서로 다른 두개의 일련번호가 잘못 인쇄된 10만원권 수표가 유통되고 있다는 연락을 받고 18일 이 같은 인쇄오류가 특정 일련번호를 가진 890장에 해당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 중 미발행분인 347장은 회수했으며, 시중은행에서는 이미 발행된 543장 중 423장은 현금교환했고, 120여장은 현재도 시중에 유통중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특정일련번호에서 특정일련번호까지 인쇄에 오류가 있다는 점을 시중은행에서 알고 있기 때문에 나머지 120여장도 시중은행으로 들어오면 정상적인 수표로 처리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