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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금리 동결..MMF 운용사들도 안도
[연합뉴스 2006-11-10]

 

우려했던 콜금리 인상 없이 11월 통화정책 이벤트가 마무리되면서 머니마켓펀드(MMF)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들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9일 자산운용협회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MMF 수탁고는 55조4천383억원으로 전날의 57조2천438억원이 비해 1조8천55억원이나 급감했다.

 

최근 MMF 수탁고가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였던데다, 대규모 자금이 들락거리는 월말도 아니어서, 이날 급격한 자금 감소에는 금통위 경계감이 일부 작용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통상 콜금리를 인상하고 이를 반영한 채권 금리가 오를 경우 MMF 수익률도 악영향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날 줄어든 자금 가운데 상당부분은 당초 예정돼 있던 펀드 환매에 따른 것으로 금통위를 우려한 대규모 환매는 나타나지 않았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관측이다.

 

8일 MMF 수탁고 감소폭이 5천200억원으로 가장 많았던 우리CS자산운용에 따르면 이날 6천500억원 규모의 법인전용 펀드가 환매됐다.

 

그러나 이 펀드의 환매는 당초 예정돼 있던 것으로 금통위의 콜금리 인상 가능성을 염두에 둔 갑작스런 환매는 아니었다는 게 우리CS운용측 설명이다.

 

다만 업계에 따르면 이날 우리CS운용 이외에도 3천500억원 규모의 법인 MMF 자금 이탈이 확인됐는데, 이는 최근 일별 평균 법인 MMF 자금 증감폭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었다.

 

자산운용업계 한 관계자는 "금통위 직전 금리가 급등해 상당한 규모의 자금 이탈을 우려했으나 실제 환매 신청 규모는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하루 평균 수탁고 증감폭이 3천억∼5천억원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금통위 영향이 없지 않았지만 예상 만큼 큰 충격은 없었다"며 "콜금리도 동결한 만큼 앞으로도 대규모 환매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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