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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숍을 다녀와서] 고은경 세무사(5463)

11월 3일 금요일 아침. 예정시간보다 일찍 회관에 도착하여 등록을 하고 워크숍 자료, 명찰, 조끼 등을 받았다.


명찰을 확인하니 회직과 이름, 탑승차량 번호, 소속분임조 번호, 숙소 객실번호가 앞면에 적혀 있었고 뒷면에 경품권 번호가 있었다. 그 조그마한 명찰에 참 많은 정보가 효율적으로 적혀 있음을 보고 이번 워크숍 행사에 집행부에서 얼마나 세심하게 준비하였는지를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이런 행사 때마다 각각의 번호를 기억하지 못하여 그때마다 자료를 찾아 보아야 하고, 경품권번호가 적힌 추첨권을 별도로 보관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한 번에 해소되는 아이디어가 돋보여 그 명찰은 잘 보관하기로 했다.


약 2시간 버스로 이동하여 워크숍 장소인 단양 대명리조트에 도착했으며, 짐을 풀자마자 개회가 선언되고 5개 분임조로 나뉘어 100분간의 분임토론이 시작되었다.


제3분임조의 ‘회원사무소 인력난 해소를 위한 직원등록제도 도입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맡아 타 전문자격사단체의 직원등록제도 현황을 알아보고 직원등록제도를 도입하였을 경우 관련되는 법률, 기대되는 효과 및 문제점 등에 대해 약 20분간 발표하였다.


이후 분임토론에 참석하신 분들의 개인적 경험 및 소감을 토대로 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고, 그 과정에서 각 지역별로 사무소 운영형태에 따라 인력난의 행태도 다르게 나타남을 알았고 주제발표 내용에 상당부분의 보완이 이루어졌다.


이렇게 각 분임조별로 주제발표 및 토론된 내용은 종합결과 발표시간에 전 회직자들이 모인 가운데 발표가 이루어졌다. 현재 세무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주요 과제들로 선정된 주제들이어서 종합결과 발표시간에도 계속적인 질의응답이 이어져 회직자들의 세무사회에 대한 관심도를 느낄 수 있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시기적으로 약간 민감한 주제도 있어서 그 토론이 과열(?)되는 듯한 현상을 보이기도 했으며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현실성 있는 주제의 선정이 조금 미흡했던 것 같다.


이후 만찬과 각 지방회별 장기자랑 및 개인기를 겨루는 단합대회가 이어졌고 기다리던 경품권 추첨도 병행하여 이루어졌다.


평소에 경품에는 당첨된 적이 없어서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덜컥 당첨이 되었다. 그러나 그렇게 빨리 당첨되는 것이 결코 좋은 것이 아님을 나중에야 알았다.


갈수록 더 좋은 경품이 남아 있었던 것이다. 물론 그 많은 경품에 불구하고 당첨되지 않은 사람에 비하면 운이 좋았던 것에는 틀림이 없지만….


워크숍 이틀째. 기념촬영을 하고 유람선을 탔을 때와 마지막 일정인 점심식사 장소에 도착했을 때 우리를 환영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회원부장님에게 물었더니 나루터에 있던 현수막을 직원들이 미리 가져와 식당에도 걸었다는 것이다. 우리가 그렇게 편하게, 맛있게 즐겼던 뒷면에는 세심하게 애쓰고 고생한 사무처 직원들과 집행부가 있었던 것이다. 고마운 마음과 아무것도 도와주지 못했던 것에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1박2일의 회직자 워크숍 일정은 세무사회 현안 과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도 되었으며 휴식시간 중간 중간에, 또 버스로 이동하며 오가는 길에 선배들로부터 여러 유익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세무사신문 제449호(2006.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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