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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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3804]
“오랜 행정경험과 세무사의 전문지식이 선거에 큰 도움”

 

김호복 충주시장
<전 세무법인 예성 대표세무사>

 

-우선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어떠한 계기로 시장선거에 출마하게 되셨는지요?


“먼저 한국세무사회에서 저에게 인터뷰 기회를 주신데 대해 감사를 드립니다.


충주는 제가 태어나고 성장한 포근한 고향입니다.


중앙부처에 근무할 때나, 고향에 내려와서도 자나 깨나 늘 소망해왔던 것이 고향 발전이었습니다.


충주는 100년 전만 해도 충청북도 도청소재지였고 교통, 문화 등 모든 면에서 국가의 중심기능을 담당해 왔던 곳입니다.


그러나 경부철도와 경부고속도로가 충주를 비켜가고 개발 년대에 이르러 각종 국가개발 축에서 밀려나면서 침체의 늪에 빠지기 시작한 것이 역사적 사실입니다.


저는 충주가 처한 이러한 어려운 현실에 늘 가슴 아파해왔고 저의 오랜 공직 경험과 능력 등을 고향 충주 발전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각오로 이번 충주시장 재선거에 출마하게 됐습니다”

 

-오랜 행정경험과 세무사로서의 업무경험이 시장선거를 준비하면서 도움이 됐을 것 같습니다. 어떠신지요?


“많은 도움이 된 것이 사실입니다. 1973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국세청, 재경원(현 재경부), 청와대 등에서 쌓아온 30여년의 행정경험은 제가 선거 준비과정에서 충주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세무사 경험도 마찬가집니다”


“아시다 시피 시장직은 법규를 집행하는 행정가로서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지방화 시대를 맞이하여 경영자로서의 역할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기업경영의 흐름과 맥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세무사의 전문지식과 경험은 TV토론 등 정책토론에서 CEO시장을 선호하는 유권자들에게 크게 ‘어필’됐던 것으로 생각합니다”

 

-평소 세정에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신 걸로 알고 있는데, 시장으로서 어떤 조세정책을 펴실건지요?


“현재 충주의 경제상황은 매우 열악합니다.


기업체 수로는 420여개 업체가 있지만 대부분 영세한 중소기업 수준입니다. 그러다보니 세수 확보에도 어려움이 많지요. 충주시 재정자립도는 25% 수준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저는 공약에서도 밝혔듯이 굵직한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최고 목표를 둘 것입니다.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늘리면 세원도 확보되고, 그러면 당연히 경제에 활력이 생길 것입니다”


“또 조세행정은 성실 납세의무 이행과 세무행정의 원활한 수행이라는 공익 성격을 지닌 만큼 원칙을 중시하면서 성실한 납세자에게는 각종 인센티브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당선 직후 “일자리를 늘리는 경제시장”이 되겠다고 말씀하셨는데, 공약을 어떻게 추진해 나가실건지요?


“2000년도 이후 중부내륙고속도로가 개통되고 동서고속도로가 건설되는 등 고속교통망이 확충됨에 따라 산업입지 조건이 급속히 호전되고 온천, 호수, 아름다운 산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고 있어 수도권배후의 휴양관광 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여건이 성숙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건변화에 발맞추어 충주는 최근에 최첨단 산업단지를 착공하는 한편 정부로부터 기업도시 시범지역으로 지정되어 많은 기업들로부터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중앙무대에서 쌓아온 지식과 경험, 인맥을 활용하여 CEO시장으로서의 역할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기업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세무사로 활동하시면서 세무사 업계와 업무영역 등 현안에 관심을 갖고 계신 것으로 아는데, 세무사업계가 우선적으로 풀어야 할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세무사 업무영역에 대한 과제는 여러 요소가 있지만 몇 가지만 예를 들면 먼저, 너무 높은 세무사징계 양정규정이 경제규모 확대 등에 비례해 다소 완화돼야 한다고 봅니다.


또 현재 세무대리 자격사가 연간 3000명에 이르는데 세무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바람직한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아울러 세무사가 조세소송에 참여하는 ‘조세소송대리권’을 확보하는 등 업무영역 확대를 위한 노력도 중장기적으로 계속해 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정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세무사·세무공무원 등의 세정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저는 우리나라 경제가 이만큼 성장한 배경에는 재정 역군으로서 역할을 다해오면서도, 근거과세의 확립과 납세서비스의 향상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온 세정인들의 공로가 크게 뒷받침 됐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세무사와 세무공무원이 상호 협력하고 진정한 파트너가 되어 국민에게 친절하게 봉사할 때 세무행정은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전문 자격사에서 행정가 또는 정치인으로 변신을 하셨는데, 앞으로 개인의 정치적인 포부를 밝힌다면.


“충주이야기를 많이 한 것 같은데 사실 제 소원은 고향 충주 발전입니다.


첫째도 충주 발전, 둘째도, 셋째도 오직 충주발전입니다. 저의 행정경험과 실물경제 경험을 낙후된 고향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훗날 시민들에게 침체된 충주를 다시 일으킨 경제시장으로 확실히 기억될 수 있도록 신명을 다 바쳐 일할 각오입니다”

 

세무사신문 제449호(2006.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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