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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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759]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값 53% 올라..작년 2.5배
개발이익환수 등 시행 불구 상승세 되레 커져

서울 재건축도 36.13%로 강세 여전

 

올해 재건축 개발이익환수제와 기반시설부담금제의 도입, 시행에도 불구하고 서울,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값은 여전히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의 재건축 상승률은 지난해의 2배 이상으로 커져 정부의 재건축에 대한 규제 일변도 정책이 가격 안정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올해 서울지역 재건축 대상 아파트는 36.13% 올라 지난해(31.77%)에 비해 상승폭이 4.36%포인트 커졌다.

  

이는 올해 일반 아파트 상승률 25.8%에 비해서도 10%포인트 이상 높은 것이어서 재건축 강세가 올해도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경기도의 재건축은 지난해 21.44% 오른데 비해 올해는 52.87%나 뛰어 상승폭이 2.5배 가까이 커졌다. 이는 올해 일반 아파트 상승률(30.41%) 보다도 그 폭이 22%포인트 이상 높은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경우 강서구가 57.35%로 가장 많이 올랐고, 강남구가 41.52%, 강동구 39.13%, 송파구 33.77% 각각 뛰었다.

  

이는 올해 일반아파트 상승률에 비해 그 폭이 10-20%, 지난해 재건축 상승률에 비해서는 10-30% 가량(송파구 제외) 높아진 것이다.

  

수도권의 재건축은 성남시가 68.38%나 올라 상승률 1위였고, 과천시가 63.76%로 뒤를 이었다. 수원시(63.3%), 의왕시(59.6%), 광명시(58.31%), 용인시(43.11%) 등의 상승폭도 컸다.

  

과천시는 재건축 강세에 힘입어 올 한해 전체 아파트값이 58.92%나 올라 서울, 수도권을 통틀어 매매값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부동산114 김규정 차장은 "재건축 임대아파트 의무건립, 후분양제, 소형평형 의무비율 등 기존 규제에다 올해 기반시설부담금, 개발부담금 등 신규 규제가 추가됐지만 재건축에 대한 기대치는 여전히 높았다"며 "다른 투자처가 마땅치 않은 데다 내년 대선 영향으로 인한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심리도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조회: 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