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전국에서 46개 단지, 1만8천500여가구가 입주한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입주하는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전국적으로 1만8천463가구로, 1월에 비해 4천가구 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지난해 2월(3만600가구)에 비해선 입주물량이 절반 가량 감소했으며, 특히 서울 강남권(강남 서초 송파구) 입주물량은 지난해 같은 달(3천76가구)의 8% 수준인 224가구에 불과했다.
수도권 입주물량은 서울 1천300가구, 경기 3천626가구, 인천 1천483가구로 경기지역 물량이 상대적으로 많았으며,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는 1만2천44가구가 입주해 1월(7천20가구)보다 5천여가구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4천318가구로 가장 많았고, 대구(1천715가구), 부산(1천287가구), 경남(1천174가구), 충북(948가구) 등 순이었다.
1천가구가 넘는 대단지는 경기 남양주 와부읍 덕소아이파크(1천239가구), 대전 동구 가오동 코오롱하늘채(1천247가구), 대전 중구 문화동 대우신동아(2천290) 등 3곳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중소형단지이다.
때문에 단지규모보다는 발전가능성이나 지역호재를 보고 선택하는 안목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2월 입주 단지중 웃돈이 가장 높게 붙은 곳은 강동구 천호동 강변그대가 34평형(분양가 5억4천260만원)으로 분양가 대비 40% 정도인 3억7천여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이밖에 경기 성남시 태평동 경원대동부센트레빌2단지 32평형(분양가 3억1천200만원)은 1억여원, 인천 남동구 서창동 임광그대가 32평형은 5천여만원, 불노동 금호어울림 32평형은 900만원 가량의 웃돈이 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대부분 지방소재 아파트들은 분양가를 밑돌거나 분양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대구의 경우 달서구 감삼동 코오롱하늘채는 분양가보다 150만-2천350만원 떨어진 반면 역세권에 위치한 상인동 상인자이는 4천만원 안팎의 웃돈이 붙어 대조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