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權부총리 "수출 중소기업 1천500억 무담보대출"
[연합뉴스 2007-01-25]

 

권오규 경제부총리는 25일 "올해 수출 중소기업 대상 무담보 소액대출 지원 규모를 작년보다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 부총리는 이날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한 제11회 KITA 최고경영자 조찬회에 참석, 올해 주요 경제운용 방향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권 부총리는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무담보 소액대출 지원 규모를 지난해 614억원(1~10월)에서 올해 1천500억원으로 확대하는 한편 환율변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을 위한 새로운 환변동 보험상품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혁신형 중소기업 3만개 육성을 목표로 지난해 2천679억원 규모였던 중소기업청 연구.개발(R&D) 지원 예산도 올해 3천600억원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까지 부동산 위주였던 중소기업 대출의 담보 대상에 무형자산과 미래현금흐름이 포함되도록 포괄적 동산 담보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중소기업 설비투자를 위해 올해 상반기 금융기관의 시설자금 대출에 대해서는 대출금의 연 0.4% 수준인 신.기보 출연금을 적용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작년 9월 발표한 '기업환경개선 종합대책'에 따라 창업.투자, 공장설립.인력.환경.조세.금융 등 10개 부문 115개 과제를 차질없이 이행하고 경제 5단체와의 협의채널 등을 통해 추가 과제를 계속 발굴하며 반기별로 대책을 보완, 발전시켜나가겠다고 권 부총리는 약속했다.

 

권 부총리는 "최근의 부동산대책으로 분양가가 상당 폭 인하될 전망이지만 주택공급 확대가 가시화될 때까지의 시차로 인해 부동산 가격 상승 기대가 불식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우리 경제는 애초 예상했던 수준의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소비 등 내수의 모멘텀(추진력)은 다소 약화된 모습"이라고 진단하며 "그러나 국제유가가 하향안정되는 경우 국민총소득(GNI) 증가율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근접, 하반기 이후 소비 회복세 유지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주택담보대출, 제2금융권 대출, 해외차입 등 부동산.금융.외환시장의 쏠림현상과 북핵 사태, 대통령 선거 등 불확실성 요소를 올해 우리 경제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꼽았다.

 

권 부총리는 "기업인들이 안전 위주의 보수적 경영에서 벗어나, 지속적 성장을 위한 투자에 적극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때 개별 기업, 나아가 한국 경제의 미래가 있다"며 기업인들의 투자를 독려했다.

 

 

 

 [조회: 1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