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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 간부 줄사퇴..인사숨통 트일 듯
[연합뉴스 2007-02-08]

박병원 차관, 유재한.채수열.조성익 1급 사임

 

그동안 적체 현상을 보여왔던 재정경제부의 인사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박병원 재경부 1차관과 유재한 정책홍보관리실장이 각각 우리금융 회장과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직 공모에 도전하기 위해 사퇴하는데다 채수열 국세심판원장과 조성익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역시 용퇴의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재경부는 차관직과 1급을 합쳐 최소 4개 이상의 자리가 빌 것으로 보여 연쇄 승진인사가 예상된다.

 

7일 재경부에 따르면 재경부의 차관인사는 8일께 단행될 예정이며, 1급 3명의 용퇴로 생긴 공석을 메우기 위한 인사도 설 명절을 전후해 단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재경부 관계자는 "임시국회가 열리고 있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8일께 차관 인사가 나면 설 명절을 전후해 1급 등 후속 인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선 박 차관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재경 1차관 후보로는 김석동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23회)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대유 통계청장(18회), 조원동 재경부 경제정책국장(23회)도 후보군에 들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진동수 제2차관이 제1차관으로 자리를 옮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조 국장의 경우 차관으로 승진할 경우 재경부 내 연공서열을 일거에 무너뜨릴 수 있어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유재한 실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정책홍보관리실장에는 이철환 전 재경부 국고국장(20회)과 김경호 열린우리당 수석전문위원(21회)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조성익 단장의 후임으로는 이철환 전 국장과 김경호 전문위원 외에 김교식 재경부 홍보관리관(23회), 장건상 재경부 경제정책심의관(21회) 등이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채수열 국세심판원장의 후임으로는 이희수 조세정책국장(22회), 권혁세 재산소비세제국장(23회), 김도형 조세기획심의관(21회), 이광호 국세심판원 상임심판관(21회) 등이 경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경부 관계자는 "당초 권 국장 등의 3파전으로 진행되다가 이희수 국장이 뒤늦게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차관에 이어 1급 3자리가 동시에 비게 되면서 재경부에 연쇄 승진인사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재경부 관계자는 "1년 넘게 인사가 적체됐는데 모처럼 숨통이 트이게 됐다"며 "차관직에 이어 1급 승진 인사가 이어지게 되면 국장급 및 과장급의 연쇄적인 이동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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