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은 28일 최근 중소상인 보호를 위해 대형 마트를 규제하려는 입법과 관련, "(대형마트 규제보다는) 중소.영세상인들이 경쟁력을 갖게 해주는 것이 정답"이라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SBS라디오 '김신명숙의 SBS전망대'에 출연, 대형 마트 규제 입법 여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장관은 아울러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배치되는 점도 있지만 더 본질적인 것은 유통산업 발전과 소비자 후생"이라고 강조하고 다만 "대형 마트 영업시간 규제가 실제로 합당한 지를 연구해서 6월 (국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고 논의 진행상황을 전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진행상황에 대한 질문에 김 장관은 "8차 협상에서 타결 가능성이 커졌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 섬유, 무역구제 등 중요한 것은 마지막까지 가서 타결되는 것이며 의견은 접근돼 있는 것 같고 다양한 절충점을 모색하고 있다"며 "희망적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쇠고기 검역기준 문제와 관련해 김 장관은 "우리가 (뼛조각 쇠고기를) 되돌려보냈던 것은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 것인데 어떻게 해야 협상 취지에 부합되느냐는 부분을 내부적으로 논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하며 기준 완화 필요성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그는 아울러 한미 FTA로 피해를 입는 기업들은 경쟁력 제고와 업종 전환 등을 돕는 무역조정지원제도가 4월부터 시행되므로 이를 통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