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이전 4년간의 괄목할만한 실적을 끝으로 지난해 성장이 둔화됐으나 올 하반기에 다시 상승 기조를 회복할 것으로 15일 전망됐다.
로이터가 실물경제학자 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한국은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4.5% 성장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11월 조사 때와 같은 수준이다. 한국은 지난해 5% 성장했다.
조사는 한국이 올하반기 수출과 내수가 모두 회복세를 보이면서 내년에는 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사에 응한 굿모닝신한증권의 이승권 애널리스트는 "수출이 세계경제 약세로 인해 올 상반기 도전받을 것이나 하반기에는 주요 통상국들의 경제가 회복되면서 수출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내수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나 수출이 활력을 되찾으면 이것이 내수에도 긍정적 파급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포캐스트의 레슬리 구 애널리스트도 "세계 전자시장의 지속적인 수요가 한국에 여전히 성장 모멘트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수출이 내수를 부추길 것으로 내다봤다.
재무부는 앞서 한국이 올해 4.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한국은행의 경우 4.4% 성장을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