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군표 국세청장은 15일 "호남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세법이 허용하는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광주지방국세청을 첫 방문한 전 청장은 청장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수출.제조업 등 생산적인 기업과 일자리 창출,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기업 등에 대해서는 세무간섭을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보유세'와 관련, "일부에서 세금폭탄이란 표현을 하고 있으나 이는 적절치 않다"며 "현 보유세는 재산의 0.5%로 미국의 2%나 일본 1%에 비하면 크게 낮은 만큼 현재의 보유세 원칙을 그대로 밀고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 청장은 이어 자영사업자에 대한 과세 정상화 문제와 관련 "이 문제는 세계 각국의 공통된 숙제로 우리나라의 경우 세무테크닉은 일류지만 성실신고하는 납세문화가 아직 정착되지 않아 어려운 점이 많다"며 "자영업자의 소득수준이 파악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시스템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 청장은 끝으로 전국 항만터미널을 운항하는 카페리의 경우 차량 도선료를 현금으로만 결제하면서 탈세우려와 함께 큰 원성을 사고있다는 지적에 대해 "즉시 사실관계를 파악해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전북 북전주 세무서를 거쳐 광주에 온 전 청장은 간담회를 마친 뒤 정병춘 광주청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데 이어 기념식수했다.
전 청장은 광주에서 1박하고 16일 전남 순천세무서를 순시한 뒤 상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