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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1010]
청약 가점제 '벽', 미분양으로 뚫어볼까
[연합뉴스 2007-04-04]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 확장 등 파격 혜택 줄이어

 

청약 가점제를 골자로 한 새 청약제도가 오는 9월부터 시행되면서 미분양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분양 아파트는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무주택 및 세대주 여부, 재당첨 금지 등 까다로운 조건과 무관하게 누구나 분양받을 수 있어 가점제 시행의 수혜 대상으로 꼽힌다.

 

건설업체들도 최근 미분양 물량을 털어내기 위해 중도금 무이자 등 각종 혜택 을 내놓고 있어 높은 청약 경쟁률이나 낮은 가점제 점수가 부담스러운 사람이 적극 노려봄 직하다.

 

4일 전문가들은 가점제 시행으로 미분양 소진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알젠 성종수 대표는 "최근 주택시장 침체로 입지여건이나 상품이 괜찮은 곳도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며 "개발호재가 있는 아파트를 잘 골라 장기적인 안목에서 투자하면 '찬밥'이 '효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미건설은 광주광역시 수완지구 우미 린 아파트 1천232가구 아파트를 특별 분양중이다. 33-35평형이며 분양대금의 5%였던 계약금을 300만원으로 낮추고, 중도금 60%는 전액 무이자로 융자해준다.

 

발코니 확장과 발코니 새시를 무료로 시공해준다. 분양가는 평당 550만원대다.

 

미분양 물량이 많은 대구에서도 파격적인 혜택이 줄을 잇는다. 동일하이빌은 대구시 수성구 상동에 분양중인 '수성 동일하이빌(1천411가구)'의 계약금을 1천만원만 받고, 중도금 60%를 무이자 융자해준다. 또 계약자에게 발코니 확장과 새시를 무료로 설치해준다.

 

서울에서는 남광토건이 광진구 자양동 하우스토리 아파트 53평형을 중도금 무이자로 분양하고, 벽산엔지니어링은 마포구 신수동 벽산e-솔렌스힐 32평형의 잔여가구에 대해 계약금을 5%만 받고 중도금은 무이자 융자해준다.

 

또 양천구 목동 보미리즌빌(31-32평형)과 신월동 디아이빌(26-32평형) 계약자에게는 무료 발코니 확장 혜택이 주어진다. 다만 서울 미분양의 경우 가구수가 100가구 미만으로 작은 것이 흠이다.

 

한국토지신탁은 안성시 신소현동 코아루 829가구(28-46평형) 가운데 33-46평형 1-3층 저층 가구의 중도금을 무이자로 빌려주고, 발코니 새시를 무료로 시공해주기로 했다.

 

세중코리아 김학권 사장은 "미분양은 구입이 자유로운 반면 잘 사면 약(藥)이지만, 잘 못사면 독(毒)이 될 수도 있다"며 "발전 가능성이 높으면서 주변에 혐오시설이 없는 곳, 아파트 단지를 형성하는 곳을 매입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조회: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