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에서 주로 사용돼 온 용어가 특허청의 '행복한 일터(Happy Work Place) 만들기'의 일환으로 도입돼 공직사회에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4일 특허청 고객서비스본부에 따르면 올 들어 혁신 성과를 고객감동으로 연결하기 위해 일터를 재미와 자부심, 격려와 배려 분위기를 이끌려고 '메신저 쪽지시험', '사이버 토론', '일일팀장 체험', '해피 바이러스', '하이 터치(High Touch) 실현' 등을 추진하고 있다.
'메신저 쪽지시험'은 직원이 IP-Academy 지식재산권 온라인 강의를 들은 뒤 매월 말일 내부 메신저를 통해 쪽지시험을 보는 것으로, 팀장이 문제를 내고 팀원이 답을 맞춰 등수를 낸 뒤 인센티브를 부여, 최소한의 비용과 시간으로 전문성 향상 및 선의의 경쟁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이 특허청의 설명이다.
'사이버 토론'은 매월 특정일을 정해 퇴근 무렵에 사이버 토론방을 개설하고 특정 주제를 정한 뒤 본부장 이하 전직원이 열띤 토론을 벌여 공식적인 자리에서 언급하기 힘든 비판적인 의견을 자유롭게 이끌어내 조직목표를 가다듬는데 일조하고 있다.
'일일팀장 체험'은 간부와 직원의 거리감을 좁히기 위해 매월 하루를 직원 중 한 명이 일일팀장에 선정돼 하루 동안 팀을 운영하면서 서로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조직문화 형성을 시도하고 있다.
'해피 바이러스'는 동료나 고객을 친절하고 성심껏 대하는 직원을 이달의 친절직원(Happy Virus)으로 선정하는 것이며 직원 사이에 제비뽑기를 통해 상대방이 모르게 한 달 동안 특정인의 '행복지키미'가 돼 주기도 한다.
'High Touch 실현'은 매주 화.목요일을 '화목한 날'로 지정해 '생일 간담회'나 '신입직원 멘토링', '블로그 운영' 등을 갖고 있으며 팀별 대항 족구대회나 가족사진 콘테스트 등을 열어 유대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특허청 김영민 고객서비스본부장은 "우리의 일터가 보다 즐겁고 밝아지면 우리가 대하는 고객들도 행복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지속적인 행복한 일터 만들기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