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세계적인 인터넷장터인 이베이의 국내 자회사인 옥션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옥션은 지난 11일 서울지방국세청의 조사요원 20여명이 자사 서울 교보타워 사옥에 들러 세무조사를 위한 자료를 수거해갔다고 14일 밝혔다.
옥션 관계자는 "지난 2002년 세무조사 이후 5년 만에 치르는 정기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국세청이 오는 7월 부가가치세법 개정안의 시행을 앞두고 인터넷장터에 대한 세무조사를 강화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부가가치세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연간 매출 2천400만원이 넘는 인터넷장터 등 통신판매업자는 관할 세무서에 사업자등록을 해야 한다.
2천4백만원 이하인 사업자도 개인 판매자와의 수수료 거래 내역을 일괄 신고하고 일정 규모 이상의 거래가 발생하는 경우 업체가 대신 사업자등록 신청을 해야 한다.
옥션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인 인터넷장터 G마켓은 지난해 11월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