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庸燮 신임 국세청장은 지난달 24일 국세청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공정한 과세와 투명한 세정운영을 통해 반드시 국민의 신뢰를 받도록 하고, 불성실납세자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하여 엄정하게 과세함으로써 성실신고 풍토를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특히 “날로 지능화되고 있는 탈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하여 국세행정의 정보화ㆍ과학화와 국세인력의 전문화ㆍ정예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하고 “국세통합전산망(TIS)을 중심으로 과세자료인프라를 구축하여 시스템에 의해 세원이 자동 노출되는 과학세정을 구현하고 조사행정의 기본 틀을 바꿔 세무조사의 공정성, 객관성,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또 “국세행정의 각 분야별로 전문요원제도를 도입하여 전문적이고 분석적인 업무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이 청장은 기업하기 좋은 세정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세정환경이 외국보다 유리하도록 세무간섭을 줄이는 등 최대한의 세정지원을 하고, 기업경영의 투명성과 경쟁력이 강화되도록 분식결산을 통한 이익조작과 부당내부거래를 통한 회사자금의 사외유출 등을 엄격히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청장은 또한 “전자인사시스템을 구축하여 혈연ㆍ학연ㆍ지연에 따르는 음성적 인사청탁에 대해서는 반드시 불이익이 뒤따르도록 하겠다”고 했다.
제 363호 (2003.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