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아씨의 학력 위조 파문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20,30대 5명 중 1명은 취업이나 성공을 위해서 학력 위조를 생각해 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이 20,30대 성인남녀 2천152명을 대상으로 '취업이나 성공을 위해 학력 위조를 생각해본 경험이 있습니까'라고 물었더니 19.3%가 '있다'고 답했다고 23일 밝혔다.
20,30대는 주로 '입사지원서를 작성할 때'(33.5%)와 '실력보다 학벌만 높은 사람이 취업하거나 승진할 때'(33.0%) 학력을 위조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으며, '서류전형에서 떨어졌을 때'(17.6%), '학력을 위조한 후 성공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6.0%)에도 그러한 유혹에 잠시 빠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구직활동을 하면서 학력이나 학벌 때문에 차별을 받았다고 응답한 이가 66.5%나 되는 가운데 이러한 차별 경험으로 47.1%가 '구직 의욕과 자신감이 상실'됐으며, '구직목표를 낮추게 됐다'(23.8%)거나 '더 열심히 능력을 키우는 동기를 부여했다'(11.9%), '학벌세탁을 준비하게 됐다'(11.1%)는 이도 있었다.
주변에 실력보다 학벌로 취업에 성공한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에 64.6%가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