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이 운영하고 있는 ‘고향사랑 부모님 세금 대납제’가 인기를 얻고 있다.
16일 음성군에 따르면 세금 징수의 효율성을 기하고 가정형편상 부모와 함께 생활하지 못하는 자녀가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자는 취지에서 자녀가 부모의 세금을 자동이체로 대신 납부해 주는 이 제도를 지난 1월부터 도입했다.
군은 당초 올해 대납 신청 목표를 1000건으로 잡았으나 시행 2개월여 만에 1300여건이 접수된 데 이어 현재까지 2032건이 접수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목표를 3천여건으로 상향조정하는 한편 외지인들을 대상으로 세금 자동이체제도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이 제도는 행정자치부의 전국 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들이 벤치마킹하는 등 우수 행정으로 손꼽히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제도 시행과 함께 읍·면을 순회하며 교육을 실시하는 등 홍보에 역점을 둬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효도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할 뿐 아니라 안정적인 세수확보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무사신문 제467호 (2007.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