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성공비결은 '개방과 경쟁'에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8일 '프리미어리그에서 배우는 흥행의 법칙'이라는 분석자료에서 프리미어리그의 성공비결은 시장을 활짝 열었다는 데 있다고 분석했다.
"프리미어리그는 선수, 감독 뿐 아니라 구단주까지 국적을 불문하고 문호를 개방한 결과, 경기내용도 다양해지고 축구기술도 발전했다. 프리미어리그의 외국인 선수 비중은 1992년 20.8%였으나 2007년 60.2%로 올라왔고 외국인을 감독으로 둔 팀은 절반을 넘는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또 치열한 경쟁원리를 도입한 것도 프리미어리그의 성공요인이라고 말했다. 매 시즌마다 하위 3개 팀은 하위 리그로 강등되는데, 이런 팀은 중계권료 등에서 큰 손해를 보기 때문에 팀들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팬들에게 집중하는 마케팅 혁신도 큰 역할을 했다고 연구소는 밝혔다. "프리미어 각 구단들은 경기 외적인 측면에서도 팬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팬을 위해 경기장을 테마파크로 만들기도 하고 팬들을 찾아가는 투어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 연구소의 허송 연구원은 "고객을 기다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고객을 찾아가는 것이 프리미어리그 성공의 원동력"이라면서 "기업들도 프리미어리그의 성공요인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