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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장 "강원지방국세청 신설 검토"
[연합뉴스 2007-08-29]

 
전군표 국세청장은 28일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20년 이상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해 온 개인 사업자에게 2년 간 정기세무조사 대상 선정에서 제외 하겠다"고 밝혔다.

  

전 청장은 이날 춘천세무서를 방문, "20년 이상 장기 사업자 중 음식, 숙박, 운수, 소매, 관광 업종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면서도 제조업 등 타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책적 지원이 미흡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강원지역은 지역이 광대한 만큼 납세자 편리 및 민원 해결을 위해 세무기관 확대가 필요하다고 본다"며 "이를 위해 근로장려 세제(EITC)가 본격 시행되는 2009년 이후 강원지방국세청의 신설 등 세무관서 증설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강원지역 출신 국세청장으로서 지난 1년 간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전 청장은 "내세울 만한 지연도 학연도 없이 오로지 일에 대한 뜨거운 열정 하나로 이 자리까지 왔다"며 "지역 후배들도 소외와 낙후라는 멍에를 과감히 떨치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무장해 끊임없이 실력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해 나가달라"고 당부했다.

  

전 청장은 "종합부동산세 도입 이후 많은 저항에 부딪혀 잠 못 이룬 날이 많았지만 우려와 달리 98%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며 "종부세는 서울과 지방간 소득격차, 부동산 보유에 따른 격차와 갈등을 해결하는 토대가 될 것으로 믿고 흔들림 없이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원 삼척 출신인 전 청장은 강릉고와 경북대 법대를 거쳐 1973년 행정고시에 합격(20회)했으며 춘천세무서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국세청 조사차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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