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9일
전/체/기/사 세/정/뉴/스 세/무/사/회/소/식 컨/텐/츠
세/금/문/제
조세전문가인 세무사에게 !
  [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세정뉴스
조세뉴스
국세/지방세
예규/판례
국제조세
사회ㆍ경제
기타
세무사회소식
신문보기(PDF)
회무
인터뷰
제언ㆍ기고
회원동정
기획
특집
상담사례
동호회소식
용어해설
연중기획
신간안내
컨텐츠
생활ㆍ문화
관련부처 소식
사람과사람
커뮤니티
공지사항
네티즌여론조사
 
홈>세정뉴스>사회ㆍ경제
 [조회: 1921]
행정공제회 '상조회 맞아?'..투자회사 大변신
[연합뉴스 2007-09-11]

상반기 수익률 43.2% '대박'..자산 1조원 늘려

 

"지방행정공제회가 지방공무원의 상조회 맞아? '공격형 투자기업'아니야?"

민간 투자기업을 뺨치는 행정공제회(이사장 이형규)의 공격형 투자.경영 방식이 최근 공직사회의 화제다.

 

11일 행정공제회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행정공제회는 각종 투자사업으로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21.5%)은 물론 유사기관인 군인공제회(26%), 교원공제회(23.4%) 수익률의 두 배에 가까운 43.2%라는 '경이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행정공제회가 올해 상반기에만 주식에 3천억원을 투자해 40.7%의 고수익을 내자 공제회를 바라보는 공직사회의 시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22만명에 달하는 지방공무원들로부터 '회비'를 받아 안정적 자산인 채권에만 주로 투자해 '안정형 기관투자자'로 여겨졌던 공제회가 공격적 경영에 나선 것은 지난 7월 이형규(54) 이사장이 취임하면서 부터다.

 

이 이사장은 행정고시 17회로 공직에 입문, 국무조정실 총괄조정관(1급)에 이르기까지 27년을 국무총리실에서 일해오다 2003년 전북 행정부지사를 거쳐 2006년 공제회 이사장에 취임한 정통관료다.

 

그는 취임 일성으로 "공제회도 이젠 공격형 투자회사로 변신해야 한다"고 선언한 뒤 공제회 운영에 처음으로 성과급제를 도입했다. 공제회 전 직원을 대상으로 투자사업을 물색할 것을 독려하고 수익률을 내면 상응하는 성과급을 지급하는 등 '비즈니스 마인드'를 접목시킨 것.

 

이에 따라 올해초에는 서커스 '퀴담'에 27억원을 투자해 9.49%의 순수익을 냈다. 또 신한금융지주의 LG카드 인수 때 3천600억원을 투자했는데 이중 2천520억원은 신한지주 상환우선주로 향후 5년간 최소 연 7%의 수익을 보장받는다.

 

아울러 비상장주식인 미래에셋생명에 348억원을 투자하는 등 지금까지 각종 기업의 인수.합병 관련 사모펀드에 투자한 금액만 모두 1조원에 달한다.

 

이로 인해 지난해 2조원대에 그쳤던 공제회 자산은 LG카드 지분투자를 위해 차입한 3천억원을 모두 변제하고도 올해들어 3조원대로 급성장했다. 투자금액중 주식비중은 지난해말에 비해 3.3%가 늘어난 반면 채권은 24.2%가 줄어들었을 정도로 투자 포트폴리오도 공격적으로 전환됐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이 이사장은 앞으로 국내외 부동산과 '미래형 투자분야'인 문화산업에 주력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 부동산에 투자하기 위해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마이어자산운용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지난 5일에는 한국토지공사가 발주한 성남 판교신도시 중심상업용지 공공-민간 합동 프로젝트파이낸싱(PF) 민간사업자로 선정됐다. 건설사가 아닌 공제회가 최대지분을 갖는 주간사업자가 된 것은 처음이라는게 업계의 설명이다.

 

아울러 지난 7월 '메가박스' 인수에 700억원을 투자해 최대주주로 등극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울시 등 각급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뮤지컬극장 등 전용 공연장 건설사업에도 투자하겠다는 복안도 세웠다.

 

이 이사장은 "자본시장통합법이 시행되면 금융권 못지 않게 기관투자자들에게도 적지 않은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공제회원들의 기대를 뛰어넘은 수익률을 내기 위해 공격적인 경영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회: 1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