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토지나 가옥 등 보상 업무를 전산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프로그램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광주시는 "도로나 택지개발 등 공익사업으로 편입되는 토지에 대한 손실 보상업무를 전산화한 '원스톱 손실보상 프로그램' 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사업 고시에서 보상액 공탁까지 수작업으로 처리했던 통상 15단계의 업무과정이 최초 1회 전산 입력만으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기존 방식에 따라 보상 담당자가 토지 소유주와 보상협의 계약서를 수기로 작성할 경우 30여 분이 소요되지만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시스템에 데이터가 입력돼 있어 5분이면 가능하고 각종 통지서도 시스템과 연계해 자동 출력된다.
애초 시는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이 프로그램의 자체 개발에 착수했으나 전국 지자체 가운데 이 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곳이 한 곳도 없어 행자부와 공동 개발에 나섰다.
시는 프로그램에 아이디어와 각종 자료를 행자부에 제공, 개발비 6천여만 원을 절감했다.
시 관계자는 "연간 보상 업무가 3천500여 건에 달하는데 이 프로그램 개발로 토지 소유자 등의 번거로움 해소는 물론 업무 효율성 향상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28일 시연회와 3개월간의 시험 운영, 보완 등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전국 시.도 자치단체에 보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