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민간기업에 이어 국세청과 관세청 등 세정당국에도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를 이용한 홍보 열풍이 불고 있다.
국세청과 관세청이 종합부동산세, 현금영수증, 지적재산권 등 국민의 폭 넓은 이해와 협조가 필요한 세금과 제도의 홍보를 위해 새로운 홍보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UCC를 적극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국세청은 오는 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홈페이지 방문자 2억명 돌파를 기념해 종부세를 소재로 납세자들에게 즐거움이나 감동을 줄 수 있는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세부담을 줄여야 한다거나 과세 대상을 완화해야 한다는 등의 반발이 있는 종부세가 조세부담의 형평성을 높이고 부동산의 가격 안정에 도움을 주는 세금으로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실천이며 자긍심의 또 다른 이름이라는 국세청의 설명을 홍보하자는 취지다.
국세청은 당선작을 다음달 27일 발표할 예정이며 12월1일부터 시작되는 종부세 신고.납부 기간에 맞춰 홍보에도 이용할 계획이다.
공모전은 영상부문과 플래시.카툰 등 기타부문 2개로 나눠 이뤄지며 각 부문별로 최우수상 1명에게는 300만원, 우수상 2명에게 각 100만원, 장려상 3명에게 각 50만원의 상금을 줄 예정이다.
국세청은 이에 앞서 지난 6월에도 현금영수증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대학생 현금영수증 UCC 공모전을 개최해 16개의 우수작품을 시상했고 당선작들을 인터넷, 옥외 전광판 등의 광고에 활용하고 있다.
관세 징수를 담당하고 있는 관세청도 지적재산권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지재권 UCC 공모전을 개최했으며 입상한 9개 작품에 대해 지난 4일 시상하고 당선 작품들을 인터넷, 공항만 영상홍보판에 게시하는 등 지재권 보호 홍보와 교육에 이용하기로 했다.
국세청과 관세청 관계자들은 "국민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한 제도 등이 제대로 시행되고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세정 소비자 입장과 눈 높이에서 제작된 UCC를 홍보에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