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세금 비율이 전반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지난해 우리나라의 GDP 대비 세금 비율이 26.8%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가 전한 바에 따르면 OECD가 내놓은 우리나라의 GDP 대비 세금 비율은 지난해 예비치를 기준으로 할 때 30개 회원국 가운데 20위인 26.8%로 지난 1975년의 15.1%에 비해 11.7%포인트 늘어났다.
스웨덴은 50.1%로 OECD 회원국 가운데 GDP 대비 세금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덴마크(49.0%)와 프랑스(44.5%), 노르웨이(43.6%), 핀란드(43.5%)가 뒤를 이었다. 미국은 28.2%로 17위에, 일본은 27.4%로 19위에 올랐다.
터키는 지난해 32.5%의 GDP 대비 세금 비율로 14위에 올랐으나 16.0%였던 1975년에 비해 16.5%포인트가 늘어나 회원국 가운데 가장 급격하게 세금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으며 스페인도 세금비율이 1975년 18.4%에서 36.7%로 18.3%포인트 증가했다.
네덜란드는 지난해 GDP 대비 세금 비율이 39.5%로 전체 순위에서 8위에 올랐으나 회원국 가운데 유일하게 1975년에 비해 세금비율이 1.7%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OECD는 한때 감소세를 나타내기도 했던 회원국의 GDP 대비 세금 비율이 상승세로 돌아서 2005년 회원국 평균치가 36.2%를 기록, 정점을 이뤘던 2000년과 같은 수준으로 증가했다면서 이번에 내놓은 예비치가 아닌 앞으로 발표될 최종발표치를 기준으로 하면 지난해가 역대 가장 높은 세금비율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