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와 회계사 등 고소득 전문직의 현금영수증 가입률은 증가했지만 발급률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임태희(한나라당) 의원은 22일 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변호사의 현금영수증 가입률은 2005년 59.1%에서 올해 6월 현재 88.5%, 같은 기간 변리사의 가입률은 53.1%에서 87.2%로, 법무사는 51.5%에서 92.0%로, 세무.회계사는 54.8%에서 94.8%로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하지만 이 기간 현금영수증을 한 차례라도 발급한 사업자의 비율을 보면 변호사는 65.7%에서 25.7%로, 변리사는 60.3%에서 23.3%로, 법무사는 72.4%에서 39.7%로, 세무.회계사는 79.2%에서 35.1%로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이에 대해 "전문직 고소득 사업자들이 현금영수증 제도를 받아들이는 시늉만 하고 있다"며 "현금영수증 제도의 가입률을 높이는 것 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