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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피우면 건선 생긴다
[연합뉴스 2007-10-31 ]


담배를 피우면 난치성 피부질환인 건선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대학 의과대학의 최현 박사는 7만9천여 명의 간호사를 대상으로 14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현재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담배를 피운 일이 없는 사람에 비해 건선이 나타날 위험이 평균 7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BBC인터넷판이 29일 보도했다.

 

과거 담배를 피우다 끊은 사람도 담배를 입에 댄 일이 없는 사람에 비해서는 건선 위험이

37%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최 박사는 말했다.

 

최 박사는 담배를 피운 시간이 많을수록 건선위험이 더욱 더 높아지며 전에 담배를 피우다 끊은 사람도 흡연으로 인한 건선 위험이 완전히 없어지려면 금연 후 20년이 경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흡연이 건선을 촉진하는 것은 담배연기 속의 독소들이 건선과 관련된 면역체계의 그 어떤 부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최 박사는 그러나 건선환자는 담배를 끊음으로써 치료효과가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금연이 혈중 면역세포의 수를 감소시킴으로써 면역반응에 의한 염증을 완화시키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건선은 피부의 각질층이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증식, 은백색의 피부각질이 겹겹이 쌓이는 만성피부질환이다. 면역, 유전,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연구논문은 ‘의학저널(Journal of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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