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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재창조 경제가치 촉진"
[연합뉴스 2007-11-02]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건축.도시계획대학의 마이클 조로프(Michael Joroff) 교수는 2일 "서울의 도심 재창조 프로젝트는 단순한 물리적 개발을 넘어 서울의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로프 교수는 이날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서울 중구 명동 전국은행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주최한 '도심재창조 국제포럼'에서 발표할 기조연설문을 통해 "서울을 포함한 전 세계 많은 도시들이 해당 도시와 국가를 세계 경제무대에 소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 보스턴의 빅 딕(Big Dig)이나 영국 런던의 캐너리 워프(Canary Wharf), 일본 도쿄의 롯폰기(六本木) 등에 대한 대규모 개발은 주거와 업무 등의 기능 전반을 향상시켜 도시에 활력을 부여하고 있다"고 진단한 뒤 "이러한 사례를 '21세기 도시의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로프 교수는 이어 "서울과 스페인 사라고사(Zaragoza), 영국 샐포드(Salford) 등 물리적 수준의 개발을 넘은 특별한 도시 기능을 가지려는 도시들은 프로젝트의 비전과 경제적 기회, 개발자와 산업 파트너의 의지 균형을 이룰 때에만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로프 교수는 "이들 도시는 경제와 사회적 활력을 추구하고 미래의 모습을 창출하며 원칙에 의해 진행되는 형태의 계획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면서 "다양한 범위의 사람들과 단체, 기업을 포함하는 도시개발 계획을 실행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의 실험 및 시범사용을 위한 신속한 표준화 작업도 병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심포지엄에서 '디지털 도시의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MIT 데니스 프렌치먼(Dennis Frenchman) 교수는 "21세기 디지털 기술은 사회생활이 이뤄지는 도시의 영역을 변화시키고 있다"면서 "서울에서의 디지털 미디어는 도시의 공공 공간을 활성화하기 위한 기술을 사용하고 공간형성 과정에 다양한 사람이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밖에 일본 와세다(早稻田)대학교 도시계획학과의 고토 하루히코(後藤春彦) 교수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내각이 진행한 일본 내 각 지방의 도시재생사업을 소개했으며, 중국 상하이(上海) 통지(同濟)대학교 건축학과의 샤용지에(沙永杰) 교수는 상하이의 도시개발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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