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K 주가조작 등의 혐의로 구속된 김경준(41)씨의 모친이 조만간 한국에 들어갈 예정임을 밝혀 '이면 계약서' 원본을 검찰에 전달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김씨의 모친 김명애씨는 20일 미주중앙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겨울용 옷가지 등을 전해주기 위해 조만간 한국을 방문, 아들을 면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문에 따르면 김명애씨는 한국 방문시 검찰에 이명박 후보와 김씨간의 '이면계약서' 원본을 전달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전달할 게 있으면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씨의 부인 이보라씨는 로스앤젤레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면계약서 원본을 23일까지 한국 검찰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김명애씨는 또 한국 검찰의 수사결과 전망에 대해 "믿는다. 법적으로 정확하게 밝혀져야 한다는 생각에 아들이 한국으로 간 것이며 정확한 판결이 나올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김경준씨의 누나 에리카 김씨도 미주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검찰이 요구한 이면계약서 원본의 정확한 전달을 위해 우편을 통한 방법보다는 인편을 통해 전달될 것"이라고 말해 김명애씨의 한국행 가능성을 뒷받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