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김장철에 접어들면서 김치 값이 폭등하자 중국산 김치수입이 증가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중국산 김치 수입은 지난 9월 1만5천t 이던 것이 10월 2만3천t으로 급증했다. 이로써 올들어 1월부터 10월까지 중국산 김치수입은 16만t에 달했고 연말에 20만t을 돌파할 전망이다.
이는 한국인이 하루 세 끼중 한 끼는 중국산 김치를 먹는 셈이고 중국산 김치가 한국 김치시장의 25%를 차지할 정도로 한국에 깊숙이 파고 들었다고 중국 주간지 세계신문보(世界新聞報)가 최신호(23일자)에서 보도했다.
중국산 김치는 대부분이 칭다오(靑島), 옌타이(煙臺), 웨이하이(威海) 등 중국 산둥(山東)성 도시에 진출한 100여개의 한국 김치공장들이 만들어 수출하는 것이다.
중국산 김치는 1㎏에 8천-1만원으로 국산에 비해 가격이 4분의 1에서 절반 정도여서 식당이나 구내식당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주간지는 전했다.
주중 한국 대사관 한영섭 식약관은 올해 중국산 김치수입이 약 20만t에 달해 작년에 대비 10%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면서 중국산 김치 수입이 중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