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종합부동산세에 대한 신고율을 높이기 위해 발로 찾아가는 홍보를 펼치고 있다.
또 종부세 신고도 예년보다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9일 국세청에 따르면 일선 세무서들은 종부세 안내 및 상담을 위해 고가 아파트 홍보 전담반, 세금사랑방, 아파트 현지 접수 창구, 야간 접수 창구 등을 운영하고 있고 반상회에도 참가하고 있다.
국세청 간부들은 종교 단체 지도자와 여론 지도층 등을 찾아가 종부세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고가 아파트 홍보 전담반은 종부세 납세자들이 많이 살고 있는 고가 아파트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3~4명을 1개 반으로 편성해 운영되고 있으며 고가 아파트 홍보 전담반은 부가가치세나 종합소득세, 재산세 관련 분야의 경력자 등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세무서별 특성에 맞게 종부세 홍보를 하도록 했다"며 "고가 아파트 홍보 전담반은 종부세 대상이 밀집해 있는 서울 강남구 등을 담당하는 세무서들이 주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무서들은 종부세 과세 대상이 밀집해 있는 아파트 단지나 세무서와 거리 멀리 떨어져 있는 아파트 등에는 종부세 현지 접수 창구도 만들어 납세자들이 직접 세무서를 방문하지 않고도 상담을 하거나 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서울 중부세무서 등 일부 세무서들은 아파트 현지 접수 창구를 납세자들이 퇴근 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야간에도 운영하고 있다.
세무서들은 이와 함께 거주지별로 직원들을 통해 세금 사랑방을 구성해 대단지 아파트의 부녀회장, 동대표, 관내 여론 주도층을 대상으로 종부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여론 등을 파악해 대처하고 있다.
아파트 단지별로 부녀회나 관리사무소 등과 협조 체제를 구축해 반상회 등에 직접 찾아가 납세자들이 궁금해 하는 생활세금 중심의 상담을 하면서 종부세 과세의 당위성과 올해 부담 수준, 신고 절차 등을 알리고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아직 공식적인 통계는 집계하지 않았지만 종부세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직접 세무서를 찾아가지 않아도 쉽게 신고할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이 마련돼 있어 신고율이 예년보다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종부세 신고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우편과 팩스 이외에 ARS(자동응답전화), 홈택스 등을 통해서도 종부세를 신고할 수 있고 신고.납부 기간은 이달 17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