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들이 소프트웨어 업체 키컴과 공동 설립한 ㈜택스온넷이 14일 공식 출범을 선언하고 회계 소프트웨어 업계 1위인 더존디지털웨어에 도전장을 냈다.
택스온넷은 이날 "FTA 등 시장 개방 활성화에 맞설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완전경쟁체제 확립이 시급함에도 현재 세무회계 시장이 특정 사업자로 편중돼 독점화 부작용이 갈수록 심각하다고 판단, 세무사가 주인인 전산법인을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택스온넷은 세무사 200여명이 지분을 갖고 있으며, 1천여명의 세무사들에게 키컴이 개발한 세무회계소프트웨어 '세무명인'을 공급했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또 내년에는 세무사의 지분 참여와 제품 공급을 확대해 앞으로 2년 내에 세무회계 소프트웨어 시장점유율을 50%까지 끌어올리고 2010년까지 3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택스온넷의 초대 대표이사로 선출된 손경식 세무사는 취임사를 통해 "택스온넷은 전산 및 세무회계 정보처리 선진화로 중소기업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이며, 세무사들에게는 안정적인 세무사용 세무회계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세무회계 소프트웨어는 7천500여개 세무법인 및 개인 세무사들과 7만여개의 중소기업이 사용 중이며, 더존디지털웨어가 시장점유율 85∼90%를, 키컴이 10∼1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