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 공무원들이 국장, 과장급 간부들을 대상으로 '인기투표'를 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재경부 공무원 노동조합은 최근 무보직 서기관(4급) 이하 직원 423명을 대상으로 '가장 닮고싶은 상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장급 4명과 과장급 7명이 각각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국장급 중에서는 신제윤 국제금융국장과 최종구 국제금융심의관 등 국제금융파트 국장급 2명이 나란히 뽑혔고, 육동한 비서실장과 김홍기 상임심판관도 부하 직원들로부터 '가장 닮고 싶은 상사'로 꼽혔다.
황건일 경협총괄과장, 문창용 관세제도과장, 김낙회 조세정책과장, 공영민 홍보관리팀장, 남봉현 국고과장, 박종성 제4조사관, 송인창 외환제도혁신팀장 등은 과장급 중에서 신망이 높았다.
노조는 조직운영의 측면에서는 임종룡 경제정책국장과 김낙회 조세정책과장이, 업무의 전문성 등 개인적 능력 측면에서는 신제윤 국제금융국장과 황건일 경협총괄과장이. 직원을 보듬어주고 키워주는 직원사랑 측면에서는 최종구 국제금융심의관과 공영민 홍보관리팀장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직원들은 인격모독적인 언행을 하는 상사(32.9%), 전문성 부족 및 책임회피(20.1%), 권위주의적 행태(11.1%), 위법.부당한 지시(9.9%) 등을 하는 상사는 기피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노조는 "앞으로도 설문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이상적인 리더상을 제시하고 조직의 역량 강화와 민주성 제고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