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구독자 중 논조나 내용이 좋아서 선택한 비율은 작년보다 낮아진 반면 경품이나 구독료 면제 등의 혜택 때문에 구독한다는 비율은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중앙리서치에 의뢰해 작성한 '2007년 전국 신문판매시장 실태파악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년 내에 신문을 새로 구독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구독 동기를 물은 결과 '신문의 내용이나 논조가 좋아서'라고 응답한 비율은 52.0%로 작년 69.7%보다 17.7%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경품.구독료 면제 등 혜택이 마음에 들어서'라는 응답은 16.7%로 작년 9.2%보다 7.5%포인트 높아졌다.
이번 조사는 중앙리서치가 공정위의 용역을 받아 지난해 10월30일부터 11월21일까지 전국 20~60세 성인남녀 1천명(2006년11월 이후 일간신문 신규.교체 구독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응답자의 구독 신문은 중앙일간지가 85.2%, 지방지 6.5%, 기타(경제지.스포츠지) 8.3% 등이었다.
신문을 새로 구독할 때 경품을 제공받았다는 응답자는 34.7%로 전년(9.9%)보다 24.8%포인트나 높아졌다. 경품 종류는 서적.상품권이 69.7%로 가장 많았고 가전 14.7%, 생활용품 6.1% 등이었다.
신문을 새로 구독할 때 구독료 면제의 혜택을 받았다는 응답자의 비율도 62.2%로 전년(41.4%)보다 20.8%포인트나 상승했으며 구독료 면제 기간은 평균 4.19개월이었다.
최근 1년내 신문구독을 중단한 적이 있는 응답자는 29.7%였으며, 이중 '곧바로 중단됐다'는 응답은 78.1%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전년(81.2%)보다는 다소 낮아졌고 반대로 '계속 배달됐다'는 응답은 21.5%에 그쳤으나 전년(18.6%)보다 높아졌다.
구독신문을 결정한 사람을 묻는 질문에는 '가구주의 부인'이라는 응답이 49.3%에 달해 처음으로 가구주(45.3%)를 앞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