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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1135]
인도펀드, 새해 연초부터 단독 질주
[연합뉴스 2008-01-08]

 

새해들어 해외 주식형펀드들 중 인도 관련 펀드들의 독주가 가속화되고 있다.

 

8일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지난 한 주(12월31일~1월4일) 인도펀드로 1천695억원의 자금이 유입된 것을 비롯해 친디아 8천347억원, 브릭스 1천991억원, 아시아 2천236억원 등 인도 관련 펀드들의 자금 유입세가 두드러졌다.

 

이에 힘입어 전체 해외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4일 현재 52조267억원으로 전주 대비 2조6천100억원(5.28%) 늘어나며 등 견조한 자금 유입세를 지속했다.

 

앞서 해외 주식형펀드를 이끌었던 중국펀드는 한 주간 7천283억원이 유입됐으나, 이는 '피델리티차이나종류형주식' 펀드로 7천237억원이 들어온 데 따른 것으로 나머지 중국펀드들은 사실상 자금 유출이나 정체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지난 연말에 이어 연초까지 인도 관련 펀드들의 독주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글로벌 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도 인도 증시만 법인세율 인하 가능성 등이 호재로 부각되면서 나홀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주식펀드 투자 종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홍콩 H주 지수가 한 주 동안 0.55% 하락하는 동안 인도 센섹스지수는 2.38% 상승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같은 기간 1.75% 내렸다.

 

인도펀드들은 수익률 면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인도펀드 중 주간 수탁고 상위인 '피델리티인디아종류형주식-자(A)'와 '피델리티인디아종류형주식-자(E)'의 경우 1개월 수익률이 각각 9.89%와 9.82%를 기록했다. 반면 중국펀드 주간 수탁고 상위인 '피델리티차이나종류형주식-자(A)'와 '피델리티차이나종류형주식-자(E)'는 같은 기간 수익률이 -5.17%와 -5.24%로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 개설된 해외 펀드들에서도 인도펀드의 자금 유입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EPFR글로벌에 따르면 인도펀드는 지난 한 주간 2억6천980만달러가 순유입돼 개별 지역 펀드들 중 가장 많은 수탁고 증가를 보였다. 반면 중국펀드에서는 2억2천840만달러가 순유출됐으며, 한국펀드에서도 51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한편 연초 국내 증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식형펀드로의 자금 유입세도 지속되고 있다. 국내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68조3천172억원으로 한 주간 3조4천142억원(5.26%) 증가했다. 국내와 해외를 합친 전체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120조4천496억원으로 6조367억원(5.28%) 늘어났다.

 

 

 

 [조회: 1135]